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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re

    죽음은 우리 모두 걸어가야 하는, 또 하나의 길일 뿐이야. 세상을 뒤덮은 회색 비의 장막이 걷히고 나면, 모든 것이 은빛 유리로 변하지. 그러면 너도 볼 수 있을 게다.
    하얀 백사장, 그리고 그 너머엔... 이른 해돋이 아래 펼쳐진 초록빛의 땅.

    2024년 09월 07일

  • : re

    반지가 제게 오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차라리 이 모든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그런 일이 일어난 모두가 그리 말한단다. 하지만 그건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건 우리에게 주어진 그 순간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뿐이지. 이 세상에는 악의 존재 말고도 다른 힘들이 존재한단다, 프로도. 빌보가 반지를 찾아낼 운명이었다면, 너 또한 반지를 가질 운명이었던 게지. 그렇게 생각하면 용기가 생길 게다.

    2024년 09월 07일

  • : re

    우리는 무슨 이상에 의지하는 거지, 샘?
    아직 이 세상에 선함이 남아 있다는 믿음이겠죠. 그건 싸워서 지킬 가치가 있어요!

    2024년 09월 07일

  • : re

    저도 알아요. 잘못된 것들 투성이지요. 원래대로라면 이곳에 와서는 안 되는 거였어요. 하지만 우린 왔어요.이것은 마치 위대한 이야기 같아요, 프로도 씨. 정말 중요한 이야기요.험난하고 위험과 암흑으로 가득차, 주인공들이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어서,다음 내용을 듣고 싶지 않았던 그런 이야기요.
    그토록 나쁜 일들이 일어난 이 세상이 어떻게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하지만 결국 이 그림자들은 그저 스쳐가는 것뿐이에요.
    암흑마저도 결국엔 걷히기 마련이죠. 새로운 아침이 올 테니까요.
    태양은 어느 때보다도 더욱 밝게 빛날 거예요.
    우리가 들었던 그 이야기들에는 의미가 담겨 있었어요.
    어렸을 때는 이해할 수 없었던 그런 의미 말이에요.
    하지만 프로도 님, 저는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젠 알겠어요.
    그 이야기 속의 사람들은 뒤돌아설 많은 기회들이 있었지만 단지 그러지 않았던 거였어요.그들은 의지하고 있는 이상이 있었기 때문에 계속 나아갔던 거예요.

    2024년 09월 07일

  • : re

    우리도 노래나 설화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2024년 09월 07일 ― 반지의 제왕

  • : re

    넌 진정한 상실감이 어떤지 모르지. 그건 너보다 타인을 더 사랑할때 느끼는 거니까.

    2024년 06월 14일

  • : re

    인간은 서로의 불완전한 세계로 서로를 끌어들이니까

    2024년 06월 14일 ― 굿윌헌팅

  • : re

    출발한곳은 선택할 수 없지만 어디로 갈지는 선택할수 있어.

    2024년 06월 02일

  • : re

    이 모든 얘기가 언젠가 추억이 되고 우리의 사진들도 낡은 기념품이 되고 모두 누군가의 엄마, 아빠가 되겠지.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추억이 아니야.지금 일어나는 일이지 난 여기 존재하고 그 애를 보고 있어. 그 애는 정말 아름다워.

    2024년 06월 02일

  • : re

    난 조용한 애고 내 속마음을 더 말할 줄 알아야 해.
    내가 늘 하는 생각이 어떤 건지 알았다면 내 진심을 알았을거야. 우리가 정말 비슷하고 같은 일을 겪었다는 걸 넌 하찮지 않다는 것도 넌 아름다워

    2024년 06월 02일

  • : re

    내가 비참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그 순간, 나는 살아있는거야. 일어서서 건물의 불빛들과 놀라운 풍경들을 바라보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노랠 들으면서 드라이브 할 때. 바로 그 순간, 우린 무한한 자유를 느껴.
    When you stand up and see the lights on the buildings, and everything that makes you wonder. And you're listening to that song on that drive with the people who you love most in this world. In this moment, I swear, we are infinite.

    2024년 06월 02일

  • : re

    왜 우리는 형편없는 사람들을 만날까?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생각하는 만큼 대접받거든

    2024년 06월 02일

  • : re

    구석에 가만히 앉아 너의 인생보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앞세우고 그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돼.
    난 짝사랑 대상이 되고 싶지 않아 내 진짜 모습을 좋아해주길 원하지.

    2024년 05월 26일 ― 월플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