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6
써클
아마도 오.겜이 만들고 싶었던 것은 이런 영화일 지도.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원위치에 서 있고 서로 모르고 구면인 사이도 있으나..
시간 갈때마다 사람들이 죽어 결국 투표수로 죽을 사람 정하게 되는데...
이렇게 급박해져가면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 지를 보여주는 영화
(오.겜이 진짜 이런거 하고 싶었을 듯? 싶음) 재난상황일 때 나오는 인간의 어떤 선
살아남을 가치가 있는 사람을 가리게 되면서 그 가치미달인 사람부터 투표하게 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임산부,아이는 지켜야 한다가 윤리선의 마지노선으로 정해지나...파가 갈리게 되고...
짧은데 즐겁게 봤습니다. 영화 좋음. 그러나 블랙미러처럼 기분은 안좋을 것임.
평을 잠깐 찾아봤는데 서로에게 중요한 가치가 다르듯 무엇이 옳은 가치인 지는 알 수는 없으나
선과 악의 가치,경계는 결국 만들어가기 나름이라는 감상이 복잡한 심정을 최대한 풀어주는 문장처럼 느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