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7
굿윌헌팅
분명 아주 오래전에 봤을 영화인데 스럼님의 타래와..오늘이 넷플에서의 마지막이라 하여 급히 갈긴 영화.
그런데 너무 아름답다임...천재인데 온갖 학대를 당한 고아로 mit청소부 일을 하다 엄청난 문제를 풀어버려서 교수에게 픽업당함<
여기까지가 다 알고 있는 그 영화의 도입인데 교수에게 헬프를 받고 전담해주는 상담의와의 관계가 대단함. 담당의도 과거 같은
학대를 당해왔었고 입장을 잘 알고 있는 상태. 그래서 윌을 잘 알고 윌이 가고 싶어하는 길로 이글어주려 하나 그게 방종이라는 교수와
어긋남. 이 대화의 시작, 균열시작 조짐인 술집장면이 있는데 인상적임. 유명인의 이름을 대고 주인에게 물어봐서 그 인물이 어떻게
기억되는 가와 기억에도 남지 않은 인물들의 이름이 오감. 천재가 이탈하면 범죄자가 되기도 한다는 부분을 여기서 그리는데...
방어기제 때문에 자기자신의 이미지가 깨지길 두려워해서 시작을 포기해버리는 윌이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연인,친구,아들이라 불러주는 교수가 좋음
그래서 윌헌팅은 굿윌헌팅이 됐다...90년대 영화란 이리도 아름답다..섭렵하고 싶음.